그 옛날 우리 선조들은 자식들만은 자신들처럼 농장 일이나 하며 살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 문제는 그때나 지금이나 학교에서는 농장주가 되는 법, 농장을 소유하는 법에 대해서는 가르쳐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부자들의 음모 핵심 주제
1. 가난한 아빠들이 믿고 있는 돈의 낡은 규칙
2. 부자아빠가 비판하는 사회 속 이면
3. 교육에 대한 부자들의 음모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에 이어 오바마 정권 시절에 쓴 책으로 보이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들의 음모>라는 책입니다. 하와이에서 일본계 이민 4세로 생활했던 작가는 한 때 군인으로 일하면서 권력과 지도자에 희망을 걸고 믿음을 바치며 충성하는 삶을 보냈다고 말합니다. 그랬던 작가가 어떻게, 무엇을 배웠기에 '돈'을 가르치지 않는 교육 시스템과 부자들의 배만 불리는 정치와 경제 시스템을 파헤쳐주는 책을 쓰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1. 가난한 아빠들이 믿고 있는 돈의 낡은 규
1. 좋은 학교를 나와서 든든한 직장을 잡아라
아니다. 피고용자는 21세기형 노예의 길을 걷는 딱 좋은 방법이다. 세금은 사업자, 투자자보다 피고용자들이 훨씬 많이 낸다
2. 집부터 사라. 뭐니 뭐니 해도 집이 가장 큰 자산이다.
아니다. 집은 자산이 아니라 부채다. 좋은 빚이 아니니까 조심하라
3. 돈은 버는 한도 내에서 아끼고 저축하라.
지도자들은 Employee/SmallBusiness/Specialist 에서 Business/Investor 사업가나 투자자로 옮겨가기 위한 길을 찾아보라고 격려하지 않는다. 그들은 더 많은 돈을 벌려고 욕심내지 말고 버는 한도 안에서 먹고살라고 말한다. 하지만 버는 한도에서 먹고 살라는 말은 우리 영혼을 죽이는 것이다.
버는 한도 안에서 만족하며 생활하기보다는 끊임없이 삶의 경계를 밀어붙여야 한다. '내가 나를 대하는 대로 세상은 나를 대한다'. 부자처럼 생각하는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 돈이 없을 때는 머리를 쓰고 마음 속에 있는 가난한 사람에게 절대 굴복해서는 안된다.
4. 주식, 채권, 뮤추얼 펀드에 골고루 분산해 장기투자하라.
2. 부자아빠가 비판하는 사회 속 이면
1. 평등과 변화를 외치는 정치 지도자들의 변함없는 태도
로버트 기요사키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신봉자들을 비판합니다. 버락 오바마는 변화를 외쳤는데, 그가 고용한 경제 전문가들은 왜 이전 정부 내각 사람들 그대로일까요? 오바마가 정말 서민들을 위한 변화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이렇게 부자로 돈이 집결되는 사회 시스템을 현상 유지하는 태도로는 부족할 것이라고 작가는 얘기합니다.
2. 열정에 대한 환상을 심어준다
"열심히 하면 된다!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세요!", "좋아하는 게 있어야 하고, 열정을 찾아야 합니다" 라는 말들을 우리는 자주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말을 너무 곧이곧대로 믿으면, 우리는 그저 열심히 사는 햄스터 정도에 그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꾸준히 묵묵히 한 분야를 걷다가 능력과 부를 축적하고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매우 극소수입니다.
무언가 좋아하는 게 있고 열정을 찾아야 한다는 조언을 따르다보면, 보통 돈이 안되는 것이 제일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좋아하는 게 없었다면, '부의 추월차선' 처럼 파이프라인을 세우는 데에 더 주력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을 더 영리하게 키워서 나아가는 게 지금의 저에게는 가장 맞고, 그것 또한 장기적으로 좋은 파이프라인이니까 너무 후회하지는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3. 교육의 목표는 훌륭한 피고용자를 생산하는 것이다
대부분 학생들의 목표는 취업이었고, 결국에 우리는 월급쟁이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자들은 교육 시스템을 어떻게 장악했는가
오늘날 교육제도의 가장 큰 죄악은 '돈'에 대해서 가르치지 않는 것이다. 그보다는 어떻게 해야 훌륭한 피고용자가 될 수 있는지, 자신의 신분에 맞게 살아갈 수 있는지 가르친다. 어떤 이들은 우리 교육이 처음부터 그렇게 설계되었다고 말한다. 예컨대 에드워드 그리핀에 따르면, 일반 교육위원회가 최초로 제출한 특별보고서 '미래의 미국 학교'에서 프레덕릭 게이츠 frederick gates 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에서, 우리는 무한한 자원을 차지하고 사람들은 우리가 주무르는 대로 온순하게 움직여야 한다. 전통적인 교육적 관슴은 사람들 마음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지금이 전통의 방해를 받지 않고 교육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 요구에 반응하는 촌사람들을 생산해냄으로써 우리는 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다.
1903년 일반교육위원회를 설립한 주체가 당시 가장 강력하고 돈이 많은 록펠러 재단이었음을 기억하라.
3. 교육에 대한 부자들의 음모
1. 학교: 사람들은 대부분 학교에서 돈에 대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 부자들은 집에서 돈에 대해 배운다.
2. 직업: 많은 사람들이 부자를 위해서 일하며 먹고 산다.
3. 세금: 정치 지도자들은 부자들이 소유한 기업, 그리고 자신의 친구들이 소유한 기업에 구제 금융 형태로 세금을 퍼준다. 부자들은 경제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안다. 자신의 회사를 통해 많은 돈을 벌면서도 피고용자들이 내는 것보다 훨씬 낮은 비율로 세금을 낸다.
4. 국가 부채: 정부가 기업에 조 단위의 구제 금융을 쏟아 붓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곧 그 돈을 우리보고 갚으라는 뜻이다. 우리가 다 갚지 못하면 우리 후손들이 몇 세대에 걸쳐 갚아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지금보다 훨씬 높은 세금과 인플레이션으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5. 집: 대출 이자는 모든 부자들이 소유한 은행이 갖는다. 30년 동안 5퍼센트 이자율로 1억원을 대출받을 경우 당신은 이자만 9300만원을 내야 한다. 대출 수수료는 미포함인 금액이다.
6. 퇴직: 많은 사람들이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 채권, 뮤츄얼 펀드에 투자한다. 이런 돈은 대부분 부자들의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기업이 손실을 입으면 당신은 돈을 잃는다. 아무리 손실이 나더라도 재정 설계사, 주식 중개인, 부동산 중개인은 언제나 수수료를 챙긴다.
생계비, 보험, 휘발유, 통신비, 전기료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에 지불하는 돈은 모두 누가 받는가?
부자다.
이러한 생필품 가격이 계속 오른다면 누가 혜택을 얻는가?
부자다.
4. 필요한 건 스피드
물물교환에서 디지털머니로 돈이 진화하고 있다. 세계 금융 시스템이 움직이는 속도, 인터넷의 속도에 부합해야 한다. 좋은 위치를 선점한 사람들은 1년 내내, 24시간 내내 거래를 한다. 다달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초단위로 돈을 번다.
5. 부자가 되기 위해 스스로에게 해야할 질문 6가지
1. 어떻게 돈을 버는가? 달마다 버는가? 시간마다 버는가? 분마다 버는가? 초마다 버는가?
2. 일주일에 5일, 하루에 8시간동안 돈을 버는가? 일주일에 7일, 하루에 24시간 동안 돈을 버는가?
3. 일을 하지 않으면 돈이 들어오지 않는가?
4. 다양한 곳에서 돈이 들어오는가?
5. 누군가에게 고용되어 있다면, 나를 고용한 사람은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인가, 뒤처지는 사람인가?
6. 나의 친구와 가족들은 경제적으로 앞서가고 있는가, 뒤쳐져 있는가?
6. 부자들의 음모 ESBI 삼각형 도표, 자산 부채 수입 비용 표, 금융공부 경제학습 역삼각형 표
개인 재정보고서를 보면 직장인, 월급쟁이, 자영업자인 사람들이 왜 경제적 곤란을 겪는지 알 수 있다. 이 비용들은 모두 기업가 사업가 투자자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로 빠져나간다.
B, I 사업가나 투자자인 사람들은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수백만 달러를 합법적으로 벌어들일 수 있다. 빚을 이용하여 부를 늘리고, 인플레이션으로 수익을 만들고, 주식, 채권, 뮤추얼 펀드, 예금과 같은 위험한 종이자산으로 채워진 퇴직연금에도 가입하지 않는다.
7. 자본 이득보다 현금 흐름에 집중하라
작가는 호황기에 치솟는 주식 시장, 부동산 시장에 기대어 자본 이득(수익률 %)을 포기하기 매우 어려웠지만, 부자 아빠의 현금 흐름 법칙을 따르려고 힘든 시간을 인내했다고 한다.
그는 원유회사의 주식 배당으로, 소유한 부동산에 나오는 월세와 임대료로 현금흐름을 창출했다.
작가: "부동산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요. 자본이득으로 훨씬 쉽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어요. 현금흐름을 만드는 투자를 찾는 것은 어려워요."
부자아빠: "나도 안다. 하지만 명심해라. 탐욕과 눈먼 돈이 부자가 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자본이득에 눈이 멀어 현금 흐름을 놓쳐서는 안된다"
8. 작가가 가진 현금 흐름 분산 투자 파이프라인
1. 회사: 내가 일을 하든 안하든, 현금은 계속 들어온다. 회사 문을 닫더라도 현금은 계속 들어온다. 리치대드 컴퍼니 지적 재산권, 인세 수입료 등을 포함한다. 내가 쓴 책을 대략 50개 출판사에 판권을 팔았다. 매 분기마다 이들 출판사로부터 인세를 받고 있다. 더불어 보드게임 역시 15개 게임회사에 판권을 팔았다. 매 분기마다 인세를 받는다.
2. 소득을 만들어내는 투자 부동산: 매달 현금이 들어오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나 별장은 투자 자산이 아닌 부채다.
3. 상품 자산: 금, 은, 원유, 가스와 같은 상품: 원유를 채굴하는 회사에 자본을 투자했다. 유전을 발견하면, 매달 판매되는 석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수익이 일정 부분 들어온다.
4. 종이자산: 주식, 채권, 펀드, 저축, 연금, 보험, 뮤츄얼 펀드 는 다 종이 자산이다. 배당주를 고르되, 경제가 안 좋을 때는 회사들이 배당금을 내린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배당금이 1주의 3%이하이면 별 소득이 없는 투자일 것이다. 이 종이자산 안에서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은 하나마나이며 하락장에서 매우 위험하다.
9. 파생 상품과 '팔기'에 집중하라
작가는 자기 지식의 파생상품인 리치대드컴퍼니 사업/저작권, 원유회사의 파생상품 주식 배당, 집의 파생상품인 임대료 등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1. 가장 훌륭한 자산은 금융지식이다. 제대로 된 금융지식만 갖추면 자신만의 대량 금융 창출 파생상품을 발명할 수 있다.
2.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판매기술을 배워야 한다.
3. 무엇을 살까 고민하기보다 무엇을 팔까 고민하라. 돈의 세계에서 부자는 팔고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은 산다.
4. 미국이 금융위기를 겪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중국이 팔고 미국이 사기 때문이다. 어려운 시기일 수록 광고를 늘리고 시장점유율을 높여야 한다. 광고하지 않고는 판매할 수 없다.
9. 경제/정치 역사 지식과 돈의 언어를 공부하자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장기적으로 중요한 것이 금융 지식이다.
무능한 기업은 시장에서 퇴출되는 경제의 자연스러운 현상이 작동하지 않게 된 것이다. 구제금융을 받은 회사의 경영진은 수천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난 뒤, 엄청난 보너스와 퇴직금을 챙겨 회사를 떠난다. 정부의 도움으로 기사회생한 기업은 다시 사업을 재개하면서 또 한 번 투자자들을 희생양으로 삼는다. 이것은 '부자만을 위한 사회주의'다.
1933년에 만든 사회보장제도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는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고, 결국 7500만명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하기 시작하는 2008년에 이르러 이 제도는 폭발하였다. 75년 전 공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만든 해법이 오늘날 핵폭탄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지금 경제 위기의 본질은 달러의 신용이 너무나 떨어졌다는 것이다.
중국과 같은 나라가 미국 달러가 아닌 다른 나라 돈을 국제 준비통화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한다면, 미국은 순식간에 망하고 말 것이다. 더 이상 (위조)지폐를 찍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독일식 공황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고 저자는 말한다.
독일식 공황이라 하면, 화폐는 그저 부르마블 게임에서 쓰는 돈같은 종이일뿐이고 경제 상황이 나빠질 때마다 계속 돈을 찍어내는 바람에 돈의 가치는 계속 하락했다. 예금에 넣은 돈은 모두 실패했고 인플레이션이 폭발했다.
현금은 최소한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인플레이션에 따라 변동하는 가치 - 금, 은, 원유, 음식, 정부가 지은 주택 - 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독일식 공황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소득세의 탄생: 소득세는 인플레이션의 가시화이다. 우리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부자 주머니에 넣어주는 돈이다.
2. 찍어내는 돈: 디플레이션을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 미국 달러는 미국 정부에 대한 선한 믿음과 신용만으로 버티고 있다.
3. 금 대신 달러: 금 본위 제도를 없애는 순간 너무 많은 비극이 시작되었다. 너무 많은 달러를 찍어내 버렸고, 그만큼의 가치를 지닌 금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벌린 술책이었다.
<읽어볼 레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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