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및 후기

2021 스타벅스 다이어리 플래너 후기, 장점 (사진 많음) | 스타벅스 겨울 프리퀀시

fire2025 2020. 12. 20. 09:55

올해 스타벅스 다이어리 살까요 말까요?

필자도 매번 연말마다 하는 고민이다. 이번 연말에 2021년용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개인적으로 이전 다이어리보다 훨씬 마음에 들어서 만족하고 있다! 스타벅스 프리퀀시를 모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만큼! 

올해 2020년 연말에 나온 2021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종류도 다양하고, 용도와 쓰임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플래너덕후, 스케쥴러 덕후라면 이번 시리즈들은 마음에 들지 않을까 싶다.

필자는 루틴 습관, 미라클 모닝, 그리고 손쉽게 들고 다닐 수 있기를 원해서 가장 작고 구성이 알찬 루틴 다이어리를 골랐다.

솔직한 후기를 위해 2021년 스타벅스 루틴 다이어리의 
좋은 점 4가지와 아쉬운 점 3가지를 공유해본다

내돈내산 스타벅스 다이어리 인증샷 

왼쪽부터 내돈내산 2019, 2020, 2021년 다이어리

혹시 아직 스타벅스 다이어리, 스타벅스 프리퀀시를 모을지 말지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아래 내용을 꼭 참고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란다!

 스탠딩 스케쥴러를 사면 계산기를 받을 수 있다는 점 참고!

장점

1. 데일리 스케쥴러 섹션이 매우 개선되었다.

2021년 스타벅스 루틴 다이어리 데일리 섹션
2021년 스타벅스 루틴 다이어리: 루틴 체크

시간대별로 계획할 수 있고, 하루치 섹션이 훨씬 커져서 넉넉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하단에 있는 루틴 체크 박스도 귀엽고 실용적이다. 매일 아침/저녁 내가 만들고 싶은 루틴을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기 좋다. 

2. 루틴, 습관, 목표 달성을 도와주는 기획이 담겨있다.

2021년 스타벅스 루틴 다이어리: 버킷 리스트 작성하기
2020 연말 /  2021년용 스타벅스 루틴 다이어리: 2021년 목표
2021년 스타벅스 루틴 다이어리: 시기별로 목표를 정하고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기

 

필자는 미라클 모닝 다이어리를 따로 구매해서 써봤는데, 이번 스타벅스 루틴 다이어리를 보니 이거 하나만 있어도 되겠다 싶다.

  • 큰 범위에서의 목표들을 설정하고, 매번 리마인드 할 수 있다.
  • 일 단위, 주 단위로 어떤 습관을 쌓고 싶은지 계획한다.
  • 습관 및 루틴 개선을 위해 기록하고 메모할 수 있다.

3. 1+1 스타벅스 BOGO 커피 쿠폰이 훨씬 개선되었다.

위에는 2021년 다이어리 안에 있던 쿠폰 3장, 아래는 2020년에 미처 못 쓴 ㅠㅠ 스타벅스 1+1 보고 BOGO 쿠폰 3장 이다.

개인적으로 다이어리에 있던 쿠폰들을 딱히 써본 기억이 없다. 매번 까먹기도 하고, 조건(비오는 날, 오후 3시 이후 등)이 은근히 까다롭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3시 이후에는 카페인을 마시기가 애매해서 잘 안 가게 되고...

하지만 새로운 쿠폰들은 쉽게 쓸 수 있을 듯 하다!

  1. 오전 11시 이전
  2. 개인컵/텀블러 챙겨가기
  3. 오후 2시 이후

 

4. 다이어리와 함께 오는 증점품이 좋다.

필자는 루틴 다이어리를 받았기 때문에 계산기가 아니라 핸드폰 뒤에 붙이는 카드 지갑 미니 포켓을 받았다. 아래 보이는 하얀색 양면스티커로 원하는 곳에 붙이면 된다. 가죽이라서 깔끔하고 단단하다. 

단, 스탠딩 스케줄러 다이어리를 구매하면 미니 포켓이 아닌 미니 계산기를 받게 된다!

P.S. 책갈피 끈이 두껍고 이뻐졌다.

 

단점

1. 다이어리 데코용 스티커가 없다.

2020년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9년 연말에 받은) 2020년 스타벅스 다이어리에는 귀여운 스티커들이 있었는데 2021년 다이어리에는 없다. 조금 아쉽기는 하다.

2. 펜을 꼽을 수 있는 고무줄이 없다.

2020년 스타벅스 다이어리

펜을 꼽을 수 있는 이 고무줄 스티커가 있어서 항상 펜을 잊지 않았었다. 이 스티커를 띄었다가 다시 붙여야 하나... 까지 고민중이다.

3. 무지 노트 섹션이 너무 적다.

왼쪽은 2020년 스타벅스 다이어리, 오른쪽은 2021년 신상 스타벅스 다이어리

빨간색으로 칠한 부분이 무지 섹션이다. 아무래도 2021 다이어리는 데일리 스케쥴러 섹션이 넓다보니, 노트 섹션이 적다.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데일리와 노트를 왔다갔다 하면서 적어서, 뭐가 어디있는지 모르는 것보다, 앗싸리 데일리에 다 몰아 넣는 것도 방법이겠다.

추가) 아래 사진은 2019년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8년 연말에 구매, 코르소 코모 콜라보 corso como ) 이다. 이거는 무지, 그리드, 도트 노트가 90% 였다. 하지만 monthly 월별 스케줄러 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지난 3년간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꾸준히 프리퀀시를 모아서 연말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구매했다. 실제로 기록하고 메모하는 습관, 하루 일과를 계획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어서 샀고,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있다.

그래서 2021년에는 미라클 모닝 습관 만들기를 스타벅스 다이어리로 하고 싶어졌다! 

다이어리는 받고 싶은데, 스타벅스를 자주 가지는 않는다? 이것 때문에 커피를 17잔이나 마시는 게 부담된다? 주변 친구, 직장 동료, 가족들에게 부탁하는 것이 1번 방법. 2번 방법은 당근마켓에서 보통 스티커 1개에 700~1000원 사이 (커피 한잔에 4000원이상...)에 거래하는 것을 추천해본다.

럼 모두 2021년을 알차게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