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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생 소비지원금 카드 신청 시 주의사항!! (롯데카드, 가족카드, 실적 제외)

fire2025 2021. 10. 7. 15:43

2021년 10월에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3차에 이어 상생 소비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상생 소비지원금은 카드사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 이용 금액에 따라서 캐시백을 받는 제도이다.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에 들어가면 자세한 공지사항을 볼 수 있다. 나는 롯데카드를 많이 써서 롯데카드 앱에서 읽어보고 궁금한 점들이 있어 직접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다. 생각보다 여러가지 따져볼 주의사항이 있어서 블로그에 공유한다.

롯데카드 상생 소비지원금 안내 공지사항

상생 소비지원금이란?

코로나 19에 따른 서민경제 충격 완화와 지역 경제의 소비회복을 도모하는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입니다. 

2021년 2분기 (4월 ~ 6월) 월 평균 카드 이용금액 대비 3% 이상 증가한 월 카드 이용금액에 대해 10%를 소비지원금으로 환급한다. 여기서 소비지원금은 현금성 충전금이다. 10월과 11월에 진행되는 정책이며, 월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2분기 카드 이용금액은 본인이 소유한 모든 카드의 사용 금액을 합친 것이다.

이렇게 환급받은 지원금은 2022년 6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평균사용금액을 계산하려고 보니 생각보다 따져야 할 게 많았다. 특히 '상생소비지원금 실적제외 소비처' 라는 목록이 있으니 꼭 확인하고 이용금액에서 제외해서 계산해야 한다. 


1. 4월, 5월, 6월 이용 금액이란 어떤 기준인가?

보통 3월에 사용한 금액을 4월에 납부할 것이다. 여기서 이용금액은 납부일 기준이 아니라 실제로 4월 1일에 결제했다고 찍히는 결제날짜 기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4월 1일부터 4월 말일까지 사용한 카드 결제 대금을 5월 10일에 납부했다면, 4월 이용금액 리스트는 5월 카드결제 청구서에서 확인하면 된다. 

납부일로 생각하지 말고, 결제 날짜로 생각하면 계산이 쉽다.


2. 가족카드는 이용금액을 어떻게 계산해야 되는가?

우선 우리는 4월, 5월, 6월 이용금액의 평균을 알아야 한다. 이 때, 본인카드가 있고 본인의 가족이 같은 카드로 가족카드를 발급받았는가? 그렇다면 본인카드와 가족카드 이용금액을 모두 합산해서 2분기 이용금액에 포함된다. 

마찬가지로 10월과 11월 이용금액을 계산할 때도 본인카드와 가족카드 실적이 모두 포함된다.

즉, 다른 가족 구성원이 발급 받은 카드에 내가 가족카드로 소속되어 있다면, 나는 그 카드로 상생 소비지원금을 신청할 수 없다. 왜냐하면 내가 이용한 금액 실적을 모두 첫번째 발급받은 가족이 본인카드로 가져가기 때문이다. 


3.  상생 소비지원금 실적제외 소비처는 무엇인가?

4월, 5월, 6월의 이용금액을 계산할 때, 무조건 카드 청구서에 있는 금액을 다 더하면 안된다. 10월과 11월에 소비하는 이용금액을 계산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아래 소비처에서 결제한 금액은 이용금액에서 제외된다. 2분기 평균이용금액과 10월 및 11월 이용금액에 모두 해당된다.

아래 표를 보다시피 대부분의 대형마트, 대형 온라인몰, 대형백화점, 아울렛, 홈쇼핑, 면세점, 명품, 유흥, 사행, 자동차, 실외골프장, 대형 전자 전문판매점, 수수료, 현금서비스, 보험, 세금, 연회비, 상품권, 선불카드 충전액 등은 제외된다.

롯데카드 로카 앱
롯데카드 로카 앱

내 결제금액 중에는 카카오페이 선물하기 항목이 많아서 그것도 고객센터에 문의했다. 상담원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상품권'으로 결제코드가 기록되면 실적에서 제외된다고 했다. 그래서 검색해보다가 이 기사를 찾았는데, 작년 기사이기는 하지만 '선물하기'의 경우 상품권으로 결제코드가 찍힐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카드 결제라는 동일한 시스템을 이용하지만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입한 아메리카노는 ‘제품’이 아닌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으로 구분되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 결제도 실적에 포함이 안 된다고 상담원에게 안내를 받았다. 넷플릭스코리아나 구글코리아처럼 해외 기업의 한국 지점 결제는 어떻게 되는지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iherb 아이허브 혹은 킥스타터 등 완전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는 곳이거나 해외사이트에서 달러로 결제했다면 사용 금액에 포함이 안 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경제의 소비 촉진을 위한 정부 정책이니 국내에 세금을 내는 기업이 아니라 해외로 바로 돈이 빠져나가는 이용금액에 포함이 안 되는 것이 논리가 맞는다. 

그럼 실적 인정 업종은 무엇일까?

  • 중대형 슈퍼마켓
  • 영화관 놀이공원
  • 배달앱
  • 전문 온라인몰: 여행, 숙박 등
  • 호텔 및 콘도
  • 병원, 약국
  • 학원, 서점
  • 가구, 인테리어
  • 전 프랜차이즈 매장: 편의점, 카페, 빵집
  • 전통시장, 동네마트
  • 음식점
  • 미용실
  • 주유소, 정비소
  • 노래방
  • 기업형 슈퍼마켓: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 전문 온라인몰: 예스24, 마켓컬리 등
  • 직영점 형태의 프랜차이즈: 스타벅스, CGV 등
  • 음식 및 숙박 관련 앱: 야놀자, 배달의 민족 등

위 내용은 한국정책방송원 블로그를 참조했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ktv520&logNo=222523212912&parentCategoryNo=150&categoryNo=154&viewDate=&isShowPopularPosts=false&from=thumbnailList 

 

[상생소비지원금] 스타벅스에서도 실적 인정될까? 신청 5부제부터 실적 인정 업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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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


4. 주의사항을 다 확인했는가?

이제 실적 제외 소비처를 다 제외해서 2분기 평균 이용금액을 계산해보자. 

10월과 11월에 소비지원금을 받으려면, 2분기 평균 금액의 3% 이상은 무조건 써야한다. 그 이상의 이용금액이 초과금액으로 인정된다. 

어차피 최대 캐시백 지급은 월 10만원이다. 초과금액의 10%를 상생지원금으로 환급한다. 초과금액이 100만원이면 최대로 환급받는 것이다. 

구지 10만원 받으려고 100만원을 쓸 필요는 없겠지만, 평소 소비가 그 정도 된다면 내가 사용한 모든 카드의 평균 이용금액을 계산해서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